일본 전기차 종류 총정리 2025: 브랜드별 가격 비교 및 최신 업데이트

일본 전기차 종류 총정리 2025: 브랜드별 가격 비교 및 최신 업데이트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전기차 진출이 늦고 있다.

하이브리드에 집착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점차 전기차 해외 브랜드가 일본에 들어올 기미가 보이자 이제야 만들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현대 자동차도 일본에서 힘을 못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일본의 전기자동차 공백을 아이오닉5를 앞세워서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모양이다. 광고도 나오고 기획 기사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두대를 보았다. (오사카 시골에 살고 있음)

일본 브랜드의 현재 2023년 8월 전기차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2025년 5월 업데이트: 2023년 이후 달라진 주요 내용을 아래에 추가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 종류

토요타 / 혼다 / 렉서스 / 인피니티 / 스즈키 / 스바루 / 다이하츠 / 닛산 / 마쓰다 / 미쓰비시

이 중에서 전기차가 어느 브랜드에서 어떤 차종이 나왔는지 찾아보았다.


일본 브랜드별 전기차 종류와 가격

※ 가격은 한국 원화 환산 기준 참고가이며,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닛산 전기차

✔ 리프 (약 40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1

- 준중형. 테슬라 전까지는 전기차의 선두주자였다.

✔ 아리아 (약 54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2

- 준중형 SUV

✔ 사쿠라 (약 2500만원~30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3

- 경차

토요타 전기차

✔ bZ4X (약 60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4

- 준중형 SUV

⚠️ 2025년 5월 업데이트: 2030년까지 30종 EV 출시 계획이었으나, 2024년 세계 EV 수요 둔화로 목표를 일부 조정. 대신 PHEV·HEV 병행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혼다 전기차

✔ 혼다e (약 50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5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6

- 외관은 귀엽긴 한데 경차임에도 겁나게 비싸네요.

⚠️ 2025년 5월 업데이트: 혼다e는 2024년 2월 생산 종료됐습니다. 귀여운 외관과 도심형 컨셉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주행거리 부족(약 220km)과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으며 단명했습니다. 혼다는 대신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대형 SUV 중심의 ‘혼다 0 시리즈’로 전기차 전략을 전면 재편 중입니다.

미쓰비시 전기차

✔ eK크로스EV (2500만원~30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7

- 경차

렉서스 전기차 (토요타 고급 브랜드)

✔ RZ (약 8500만원~9200만원)

2035년까지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쓰다 전기차

✔ MX-30 EV모델 (약 4500만원~5000만원)

- 크로스오버 소형 SUV

스바루 전기차

✔ 솔테라 (Solterra) (5900만원~6800만원)

- 준중형 SUV. 토요타 bZ4X와 플랫폼 공유 형제차다.

인피니티 전기차 (닛산 고급 브랜드)

아직 없음 (2025년 기준도 동일)

스즈키 전기차

2024년 eVX 컨셉을 공개했지만 2025년 5월 기준 아직 정식 출시 전.

다이하츠 전기차

2024년 안전검사 부정행위 스캔들로 일부 생산 라인 중단. 별도 EV 모델 없음.


비교: 한국·해외 전기차 일본 판매 현황

일본 자동차 회사들도 전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전기차 출시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 전기자동차

✔ 아이오닉5 (약 5100만원~62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8

일본에서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현대 라인업이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테슬라 제외)

✔ 아이오닉6도 일본 출시 (2023년 말~2024년)

이래서 자국 제품 좋아하는 일본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나보다.

2025년 5월 업데이트: 현대는 일본 특유의 딜러 중심 판매 방식 대신 온라인 직판 시스템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자동차 딜러망을 우회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인데, 구매 장벽을 낮추고 가격 투명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자국 브랜드에 폐쇄적인 일본 시장에서 이 접근법이 얼마나 먹힐지 지켜볼 만하다.

기아 전기자동차

✔ EV6 (4900만원~6200만원)

일본 전기차 종류(가격 비교)-2023 이미지 9

- 생긴게 가장 마음에 든다.

폭스바겐 전기자동차

✔ ID.4 (약 5500만원)

독일 브랜드의 대표 전기 SUV. 일본 내 판매량은 미미하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상위권이다. 일본에서 폭스바겐 전기차를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현실.

테슬라

엄밀히 일본 전기차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도 가장 자주 눈에 띄는 전기차가 테슬라다. Model 3 / Model Y 기준 약 5500만원~6500만원대. 급속충전 네트워크(슈퍼차저)가 잘 갖춰져 있어 실용성 면에서는 일본 브랜드를 압도한다.


일본 전기차 전환이 유독 느린 이유

일본 시장이 글로벌 흐름과 달리 전기차 전환에 유독 미진한 데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하이브리드 성공의 덫
토요타를 필두로 한 일본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HEV)에 올인했다. 프리우스로 전 세계를 장악했던 성공 경험이 오히려 EV 전환의 발목을 잡은 형국. 글로벌 시장이 급격히 EV로 넘어가는 동안 일본은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보수적인 소비자와 갈라파고스 생태계
일본 특유의 보수적 소비 성향과 자국 브랜드 선호가 맞물려, 외산 전기차가 파고들기 어려운 폐쇄적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새로운 기술보다 검증된 기술을 선호하는 문화도 한몫한다.

지진·재해 시 전력 공급 불안
일본은 지진 대국이다. 지진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불안감이 있다. 화석연료 차량 대비 재해 취약성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

충전 인프라 부족
넓은 국토 대비 급속충전소 보급률이 아직 낮다. 특히 지방에서는 충전 인프라가 구멍투성이라 장거리 운행에 대한 불안(레인지 앤자이어티)이 크다. 오사카 근교 시골에 살고 있으면 체감이 더 크다.

그래도 점점 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파격적인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조금씩 바뀌는 중이다. 특히 도쿄는 국가 보조금에 더해 도쿄도 자체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어 실질 구매 부담이 확 낮아진다. 오사카는 그런 거 없어서 솔직히 부럽다. 2025년 현재 오사카 시내에서도 전기차를 보는 빈도가 2023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났다.